기자간담회하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후보자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단기적으로 신속한 추가경정예산 집행과 함께 소비 붐업,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내수를 활성화하고 대미 관세협상을 통해 수출부문 하방 리스크에 대응해 잠재성장 경로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후보자는 15일 국회에 제출한 서면 질의 답변서에서 '성장률을 3%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주요 기관은 현재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을 1%대 후반으로 추정하고, 오는 2030년대에는 1%대 초중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구 후보자는 잠재성장률을 제고하는 방안에 대해, "생산성 향샹과 성장동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우리 경제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신산업 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이러한 정책을 구체화해 새정부 경제정책방향과 내년도 예산안 등을 통해 제시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AI, 데이터, 바이오 헬스 등 신산업 육성이라는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문제해결형 규제혁신의 시각에서 경쟁과 발전을 저해하는 진입규제, 행정규제, 국제기준에 맞지 않는 갈라파고스 규제를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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