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협 "투자 불확실성 해소…경제 마중물"

기업거버넌스포럼 "지배구조 비정상화 해결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대법원 무죄 확정 판결을 두고 엇갈린 평가가 나왔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경영 불확실성 해소와 투자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며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지배구조 문제를 지적하며 이 회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8일 논평을 내고 이 온라인카지노추천에 대한 무죄 확정 판결을 환영했다.

상장협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세계 경제 환경에서 법원의 이번 결정은 삼성전자 경영의 불확실성을 해소하여 적극적 투자와 함께 혁신적 사업 추진을 이끌어 우리 경제의 회복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가 단순히 기업 규모를 넘어 수많은 협력 중견·중소기업과 연계돼 우리나라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며 "민생과 경제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지향하는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춰 나갈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구용 상장협 온라인카지노추천은 "이재용 온라인카지노추천의 창조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삼성그룹이 우리나라 경제의 돌파구를 열어줄 원동력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이번 판결이 삼성그룹의 근본적인 지배구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며 이재용 온라인카지노추천의 적극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포럼은 이 회장 판결에 앞서 지난 15일 이사의 전체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를 명시하는 상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점을 언급하며 "더 이상 지배주주의 이익을 위해 회사의 의사결정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삼성물산 부당합병 사건은 형사 판결이 비껴간 수많은 부적절한 행위를 드러낸 의미가 있다"며 형사 처벌이 주주 간 이익 충돌 문제 해결에 적절한 방법이 아님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 16일 불거진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관련 유배당보험 회계 문제에 대해 "삼성그룹 거버넌스 비정상의 결과"라고 꼬집었다.

포럼은 "삼성생명과 그 주주들 그리고 수많은 유배당보험계약자들이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주식을 팔지 않아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재용 온라인카지노추천의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 유지가 우리 사회의 규칙과 삼성의 방향이 자꾸 충돌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이재용 온라인카지노추천이 법정 최후진술에서 "개인적 이익을 취하기 위해 주주에 피해를 입히거나 투자자들을 속이는 의도는 없었다"고 밝힌 점을 들며 "이 온라인카지노추천이 가장 빨리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온라인카지노추천은 "선택과 집중을 해도 이기기 어려운 치열한 경쟁의 시대에 과거의 잘못은 빠르게 끊어내고 미래로 가야 한다"며 "이재용 온라인카지노추천이 스스로 결단하고 국내는 물론 국제적 신뢰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 그룹 거버넌스의 비정상을 하루 빨리 바로잡을 것을 결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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