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론 시장 개화로 AI 메모리 더욱 성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모두 강세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SK하이닉스 주가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에 대한 우려 때문에 급락했지만, 인공지능(AI) 칩 수요 발생이 이제야 시작됐다고 봅니다."
이세철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리서치센터장이 1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9% 폭락을 겪은 SK하이닉스를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2위인 꽁 머니 카지노하이닉스는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중립' 보고서가 나온 영향 등으로 크게 떨어졌다. 골드만삭스는 꽁 머니 카지노하이닉스가 HBM 시장에서 가격결정권을 점차 잃고, HBM 가격이 내년에 하락한다고 전망했다.
HBM은 인공지능(AI) 가속기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다. 꽁 머니 카지노하이닉스가 현재 HBM시장에서 독주 중이며, 그 뒤를 삼성전자와 미국 마이크론이 따라가고 있다. 시장에선 이들이 HBM 시장에서 더욱 치열하게 경쟁하고, 꽁 머니 카지노하이닉스가 우위를 조금씩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이 센터장은 AI 시장 성장 속에서 꽁 머니 카지노하이닉스가 계속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학습에서 추론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AI 시장이 앞으로 더욱 많은 맞춤형 반도체를 요구할 것이고, 꽁 머니 카지노하이닉스가 맞춤형 반도체에 강점이 있다는 의견이다.
이 센터장은 "표준화된 범용 D램이라면 가격 폭락이 가능하나 HBM은 개별 고객사 요구에 맞춰진 부분이 많다"며, HBM 가격 하락 가능성에도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도 추론 시장 개화로 혜택을 볼 전망이다. 이 센터장은 "얼마 전 삼성전자 목표가를 9만 원으로 올렸다"며 "새로 올라오는 수요는 추론 쪽으로, 이 분야는 상대적으로 고성능 메모리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GDDR7이 추론 쪽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꽁 머니 카지노하이닉스에 뒤처진 HBM 쪽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게 이 센터장의 평가다. 그는 "삼성전자가 차세대 제품인 HBM4와 관련해 공정을 제대로 설계했다"며 "원가 절감보다는 성능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게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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