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20% 폭등

코스닥 일중 추이
자료: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코스닥이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마감했다.

18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닥이 전 거래일보다 2.40포인트(0.29%) 오른 820.6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이 820선을 상회하며 장을 마친 날은 2024년 7월 19일이 마지막이었다. 코스닥은 장초반에 상승세를 보이다가 하락 전환했으나 장 마감 전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했다.

코스닥 주요 종목 중에서 배터리 소재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이 9.04% 폭등했고, 표적항암제 기업 보르노이가 11.43% 치솟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2포인트(0.13%) 소폭 내린 3,188.07로 마감했다. 역시 개인이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 주요 종목 중에서 포스코퓨처엠이 19.59% 폭등했다.

포스코퓨처엠이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고객사 수요 감소로 배터리 소재 사업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2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익 흑자를 지켜냈다. 포스코퓨처엠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억7천만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1.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전망치(65억 원 영업손실)를 웃도는 결과다.

다음주에도 시장은 주요 종목 실적에 주목할 전망이다.

23일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실적을 낸다. 24일에는 SK하이닉스와 현대차, KB금융, 기아,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LG생활건강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주도 업종인 인공지능, 금융, 조선, 화장품 섹터의 상승 탄력이 이어지는지 주목해야 한다"며 "자동차, 바이오 등 저평가 업종의 펀더멘털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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