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펀드런 막은 MMF 규제, ETF엔 적용 안 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머니마켓 ETF가 머니마켓펀드(MMF)와 같은 이름을 달고 있으면서도 느슨한 규제를 적용받아 투자자 보호에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수익률 경쟁이 과열될 경우 이론적으로는 카타르국립은행(QNB) 예금담보 자산담보기업어음(ABCP) 같은 자산을 제한 없이 편입할 수 있다는 우려다.

◇MMF는 강화된 규제…머니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 ETF는 '일반펀드'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0년 시행된 MMF 규제 개선안에서는 2018년 카타르 ABCP 펀드런 사태를 계기로 유동화증권 분산투자 규제를 강화했다.

'원발행자(기초자산) 기준'을 도입해 MMF는 카타르은행 예금담보 ABCP를 여러 특수목적회사(SPC)를 활용해도 실질적으로 10% 미만까지만 편입할 수 있다.

하지만 머니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 ETF는 일반 집합투자기구로 분류돼 '발행자별 한도'만 적용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MMF의 경우 실질 익스포저를 관리하고 있는데 머니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 ETF는 발행자당 한도만 체크한다"며 "SPC 종류를 다양화한다면 카타르 예담 ABCP로 펀드 구성을 전부 채울 수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MMF 시장에서는 그 누구도 카타르은행 ABCP를 편입할 수 없는 분위기지만, 머니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 ETF는 MMF라고 세일즈하면서도 훨씬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머니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 ETF 시장 급성장…수익률 경쟁 과열 우려

채권형 ETF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수익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머니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 ETF 시장은 연초 7조원 수준에서 최근 12조8천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자금이 몰렸다.

삼성자산운용 KODEX가 6조5천억원으로 운용자산(AUM) 기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KB자산운용의 RISE(2조3천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1조9천억원)으로 뒤를 쫓고 있다.

문제는 시장이 커지면서 수익률 경쟁이 심화되고 위험자산 편입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같은 '머니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 이름을 달고 있지만 운용사별로 리스크 감수 수준이 다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운용사별 포트폴리오를 분석해보면 A2등급 자산 편입 비중이 각기 다르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 머니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액티브 ETF는 대신에프앤아이(A2), 제이온빅토리(A2+) 등 A2등급 기업어음(CP)을 20% 넘게 편입한 반면,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하나자산운용은 10% 미만으로 운용하고 있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머니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 ETF가 MMF와 유사한 안전성을 표방하면서도 실제로는 더 위험한 자산까지 편입할 수 있는 구조"라며 "법인이나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종목정보(PDF)까지 일일이 확인하지 않는 만큼, 머니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이라는 이름만 보고 투자하면 예상치 못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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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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