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쇄신위원회 상설기구로 구성…'청산' 주저하지 않겠다"

"해수부 이전 적극 협력…국가균형발전 마중물 삼을 것"

당대표 출마 선언하는 조경태 의원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7.21 utzz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6선의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극우·극단세력과 완전히 결별하고 정통보수의 가치를 재건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전당대회는 과거를 반성하고, 성찰할 수 있는 국민들이 주신 마지막 기회"라며 "이 마지막 기회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은 온전히 자신의 신념과 국민의 뜻을 따라온 저 조경태"라고 말했다.

그는 "헌정질서와 법치주의를 파괴하고 자유민주주의의 질서를 대혼란에 빠뜨려 우리 당을 백척간두의 위기로 몰고 간 세력들을 청산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며 "혁신은 가죽을 벗기는 고통을 감내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확실한 혁신을 위해 국민이 참여하는 인적쇄신위원회를 상설기구로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만약 이번 기회마저 어정쩡하게 넘어간다면, 우리 당은 국민의 외면 속에서 민주당의 공격은 물론 극우세력에게까지 둘러싸이는 사면초가에 직면할 것"이라며 "잘못된 과거와의 완전한 절연을 통해 우리 당을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정권이 무고한 우리 당원들을 특검이라는 이름으로 핍박한다면 가장 강력하게 투쟁하겠다"며 "만일 정통보수의 보루인 국민의힘을 해산시키려 한다면 단호하고 결연히 맞서 싸워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노태우 정부의 남북합의서 정신을 계승하는 한편,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남북화해와 평화의 초석을 마련한 것은, 남북기본합의서를 성사시킨 우리 정통보수정당이었다"며 "낡은 이념에 사로잡힌 극우·극단세력과 완전히 결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현 정부와 협력하겠다"며 "조국 근대화와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화를 이끈 대구·경북에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자원부를 이전하고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자원부 유관기관을 반드시 유치하겠다. 광주, 호남, 충청, 강원에도 주요 정부기관을 이전하여 국가균형발전의 마중물로 삼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당원과 정책 중심의 정당 혁신을 이루겠다고 공언했다.

조 의원은 "당원이 최종결정권자가 되도록 하겠다. 공천도, 정책도, 공약도, 당원이 최종 결재하고 최종 명령하는 원칙을 마련하겠다"며 "정책위원회를 강화하고 여의도연구원의 위상과 역할을 권고에서 집행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당 운영과 정책 결정 과정에 전면 도입해 주먹구구식 정치가 아닌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생활밀착형 민원 대응센터 '국민의 소리본부'(가칭)를 설치해 민생 이슈를 당 차원에서 수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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