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모건스탠리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AT&T(NYS:T)와 스타벅스(SBUX), 클리어워터 애널리틱스(NYS:CWAN) 등 5개 종목을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20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벤저민 스윈번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AT&T를 최우선 매수 종목으로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31달러에서 32달러로 상향조정했다.

그는 "AT&T가 모든 부문에서 순항 중(firing on all cylinders)"이라며 "우리가 담당하는 종목들 가운데 AT&T가 가장 매력적인 위험 대비 보상 비율을 제공한다고 여전히 생각한다"고 밝혔다.

AT&T의 광섬유 사업 성장과 낮아진 현금 세율이 잠재적인 무선 통신 산업 둔화로부터 회사를 비교적 잘 보호해준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AT&T는 오는 23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모건스탠리는 8월 초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스타벅스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브라이언 하버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스타벅스는 미국 내에서 '안정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이는 주주 낙관론의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상황이 아주 매력적인 것은 아니라면서도 인내심 있는 주주들은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버 애널리스트는 "매출 안정성과 브랜드의 광범위한 턴어라운드 서사 같은 긍정적인 촉매제가 있다"며 "그것이 점점 더 많은 세부사항과 스타벅스가 지향하는 명확한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원두 가격 하락과 국제 시장에서의 강력한 투자 역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중국 최대 패스트푸드 기업인 염 차이나(NYS:YUMC)에 대해서도 최상위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염 차이나는 염브랜즈에서 분리된 기업으로 KFC와 피자헛, 타코벨 등 염 브랜즈의 중국 내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2분기부터 동일매장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안정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클리어워터 애널리틱스에 대해선 단기적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으며 실적이 시장 기대치 대비 높게 나올 것으로 모건스탠리는 예상했다.

오릴리 오토모티브(NAS:ORLY)에 대해선 가격 결정력과 구매력 덕분에 변동성 있는 관세 환경에서도 상대적으로 잘 방어된다고 모건스탠리는 평가했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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