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 실패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총리직 유지를 공식화했다.
21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도쿄 나가타초 자민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일 실시된 참의원 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 연합은 과반 확보에 실패했고, 이시바 총리는 이어질 향후 정국 운영 방향과 계속해서 총리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미국과의 무역 관세 협상, 그리고 그 외 물가 및 경제 문제들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해서 총리직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며 "정치의 공백을 막겠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과의 무역 협상과 관련해 국정 공백이 발생하면 협상력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에 앞서 이시바 총리는 기자회견 서두에서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은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가혹한 심판을 받았다"며 "자민당과 공명당의 유능한 동료들이 다수 낙선하게 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당 총재로서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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