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가 2개월 연속 악화했다.
비제조업 심리는 개선됐으나, 관세 불확실성에 제조업 심리가 크게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7월중 전산업 CBSI는 90.0으로 전달에 비해 0.2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 6월 0.5p 하락에 이어 두 달째 심리가 나빠졌다.
제조업 부문이 91.9로 전달보다 2.5p 내렸고, 비제조업은 88.7로 1.3p 올랐다.
한국은행 이혜영 경제심리조사팀장은 "7월 전산업 온라인카지노 조작 벳무브심리지수는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 수요, 냉방용 전력 수요 등으로 비제조업 업황이 개선되었지만, 관세 관련 불확실성 및 품목별 관세 부과 확대 등으로 제조업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품목 관세가 시행된 자동차, 철강도 안 좋았고, 그 외에도 기타 기계장비, 고무, 플라스틱 등이 관세 불확실성 등으로 신규 수주가 감소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카지노 조작 벳무브별로 보면 대온라인카지노 조작 벳무브이 94.7로 전달보다 1.5p 내렸고, 중소온라인카지노 조작 벳무브은 88.9로 3.9p나 하락했다. 수출온라인카지노 조작 벳무브은 97.2로 1.9p 하락했고, 내수온라인카지노 조작 벳무브은 2.6p 낮아졌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자동차가 미국 관세 부과 및 현지 생산 증가에 따른 대미 수출 감소, 하계 휴가기간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부진했다.
석유정제·코크스 업종은 싱가포르 정제마진 하락 여파를 받았고, 전자·영상·통신장비 등은 미국의 반도체 품목 관세 부과 우려 및 무선통신기기 수출 감소로 악화했다.
비제조업은 정보통신업, 전기, 가스, 증기,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정보통신업은 데이터 인프라 및 AI 활용 시스템 구축 등 민간 수요 증가 덕을 봤고, 이른 더위 냉방용 전력 수요가 증가해 전기, 가스 업황이 좋았다. 건설업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화증권 발행액이 증가하고,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금리가 낮아지며 자금사정 등이 개선된 영향을 받았다.
다음 달 CBSI 전망치도 부진해 88.4로 전월보다 1.0p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제조업은 2.4p 낮은 91.0, 비제조업은 0.1p 오른 86.8로 내다봤다.
제조업은 신규 수주와 생산 등이 주요 하락 요인이었고, 비제조업은 자금사정과 업황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8월 제조업 부분에서는 전자·영상·통신장비, 금속가공, 화학물질·제품 등을 중심으로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반대로 전기, 가스, 증기,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7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달보다 0.1p 상승한 92.9를 기록했다. 순환변동치는 90.9로 전달보다 0.6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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