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IBM 주가가 회사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시간 외 거래에서 5%대 급락하고 있다.

자료 : CNBC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IBM은 이날 2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주당순이익이 조정 기준 2.8달러, 매출은 169억8천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64달러와 165억9천만 달러를 각각 웃돈 수준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했다. 지난 1분기에는 전년 대비 1% 미만으로 증가했었다.

인수 관련 비용을 포함한 순이익은 1년 전 18억3천만 달러에서 21억9천만 달러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IBM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소프트웨어 부문의 부진이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회사의 소프트웨어부문 매출은 7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소프트웨어는 IBM 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이번 매출 기록은 시장 예상치와 거의 동일했다.

회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 넘게 내린 주당 267.6달러에 거래됐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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