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5일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 지수는 미국과 중국 간 관세 협상을 앞둔 경계로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12.07포인트(0.33%) 하락한 3,593.66에, 선전종합지수는 2.19포인트(0.10%) 내린 2,200.90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 지수는 전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나 이날 반락했다.

추가 상승을 위해선 이번 주말 예정된 제3차 미·중 관세 협상에서 더욱 확실한 진전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강해졌다.

지난 4월에 체결된 90일 임시 합의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나 관세 협상 결과를 확인하고 가려는 관망 심리에 포지션 정리가 이뤄졌다.

홍콩 증시 또한 최근 랠리를 멈추고 하락했다.

향후 관세 영향을 주시하며 중화권 증시에선 차익실현 수요가 우세했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SPDB 인터내셔널의 멜로디 라이 애널리스트는 "홍콩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확장된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추가 확장의 여지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앞으로는 관세의 영향을 덜 받는 종목들을 선별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34위안(0.05%) 올라간 7.1419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7천893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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