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모건스탠리는 기업들의 실적 회복에 힘입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내년 중반 7,20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보고서를 통해 기업들의 실적이 회복하고 있어 "최근 주가의 높은 밸류에이션이 적절하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7,200은 지수의 지난주 종가보다 약 12% 상승한 수준이다.
윌슨 CIO는 "기업들의 실적이 영업레버리지 상승과 인공지능(AI) 도입, 달러 약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으로 인한 현금 절세, 내년 1분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 등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기업 실적이 돌아가며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발표하며 시장이 폭락했었지만, 이후 기업들의 실적이 회복했으며 "지난 2022년 시작됐던 기업들의 실적 순환 침체가 끝났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미 여러 기업의 실적 상향조정이 이뤄지고 있어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급격한 변곡점은 이런 (실적 개선) 과정들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간밤 S&P500지수는 6,389.77에 장을 마쳐 연초 이후 8.74% 상승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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