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올해 들어 리플(XRP)을 보유 자산으로 등재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5일(미국 현지시각)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다양한 업종의 글로벌 기업들이 리플을 재무 전략 자산으로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재 기업 플로라 그로스(NAS:FLGC)는 최근 10-Q(분기 보고서)를 통해 리플과 솔라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플로라 그로스는 이 디지털 자산을 대차대조표 강화 목적으로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퍼스케일데이터(AMS:GPUS)도 8-K(수시 보고서) 공시에서 "올해 8월부터 디지털 자산 보유 현황을 매달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업의 자회사인 어덜트 캐피털 그룹은 지난 5월 1천만 달러 규모의 리플 매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미국의 제약 유통사 웰지스틱스 헬스(NAS:WGRX) 역시 리플을 핵심 자산으로 포함하는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영국 비보파워와 중국의 자동차·호스피탈리티 기업인 위버스 인터내셔널도 리플을 자산으로 포함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리플(Ripple)은 미국 핀테크기업인 리플이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의미하며 이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자산(암호화폐)도 리플(XRP)이라고 부른다.
연합인포맥스 크립토 종합화면(2550)에 따르면, 오후 3시19분 현재 코인베이스에서 리플은 2.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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