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온라인카지노 캡틴감독원이 하반기 예정된 하나금융지주와 iM금융지주 등 금융지주에 대한 정기검사를 앞두고 내부적으로 일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적으로는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실무 현장에선 검사 인력 부족과 업무 과중을 이유로 일정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7일 온라인카지노 캡틴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4분기에 하나온라인카지노 캡틴지주와 하나은행, iM온라인카지노 캡틴지주(옛 DGB온라인카지노 캡틴지주)에 대한 정기검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연초에 수립된 연간 검사 계획에 따른 정기 일정이다.
금감원은 올해부터 '온라인카지노 캡틴계열사 연계검사' 체계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왔으며 이번 하나온라인카지노 캡틴 정기검사에도 해당 방식이 적용된다.
연계검사는 지주사뿐 아니라 은행·카드·증권·캐피탈·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를 동시에 점검하는 방식으로 지주사의 계열사 관리 역량과 내부통제 체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원래도 4분기에 잡혀 있었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연기나 변경을 고민할 사안은 아니다"라면서도 "실무적으로는 여러 검사 수요가 맞물리면서 고민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른 금감원 관계자도 실무 현장에서는 검사 일정에 대한 부담을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 하나금융 검사 일정은 정해져 있지만 현재 인력이 너무 빡빡하다"며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이슈도 은행 여러 곳이 연루돼 있어 빨리 처리해야 하고 은행별 가계부채 관련 점검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사 인력들이 이미 각종 이슈로 투입된 상황에서 정기검사까지 동시에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내부적으로 있다"며 "연기 여부가 결정된 상황은 아니지만 주어진 업무가 너무 많아 직원들의 업무 과중과 피로도가 상당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금감원은 상반기부터 가계부채 용도 외 유형 점검, 온라인카지노 캡틴사고 관련 수시검사 등 다양한 검사 과제를 병행해오며 인력 운용에 부담을 느껴왔다.
최근 금감원은 하나은행에서 8년 넘게 부당대출이 이뤄진 온라인카지노 캡틴사고의 경위 파악을 위해 수시 검사도 실시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8일 47억9천100만원 규모의 온라인카지노 캡틴사고를 공시한 바 있다. 올해에만 여섯 번째 사고 공시로, 해당 직원은 외부인과 공모해 금품을 수수하고 허위 서류로 부당대출을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기간은 무려 8년 4개월에 달한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지난달 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에 대한 편법 사업자대출 현장점검에도 착수했다. 6·27 대출 규제 이후 운전자금 명목의 대출이 주택 구입 등 우회적 용도로 활용됐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기 위한 점검이다.
두 은행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시중은행, 지방은행, 여신전문온라인카지노 캡틴사, 저축은행 등 전 온라인카지노 캡틴권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검사 인력 운용의 부담은 한층 더 커질 전망이다.
홍콩 H지수 ELS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대형 제재 건도 진행 중이다.
최근 온라인카지노 캡틴위원회가 온라인카지노 캡틴소비자보호법상 과징금 산정 기준을 '판매금액'으로 정하면서 금감원은 관련 은행들에 대한 본격적인 제재 절차에 들어갔다.
금소법상 과징금 기준을 두고 '수수료 수입'이냐 '판매금액'이냐를 두고 1년 넘게 해석 논란이 이어졌지만, 지난달 법령해석심의위원회를 통해 결론이 나면서 검사 완료 1년 6개월여 만에 제재 수순이 본격화됐다.
ELS를 판매한 은행들을 대상으로 금감원은 조치안을 마련 중이며, 관련 심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처럼 정기검사 외에도 수시검사, 업권별 점검, 대형 제재안 심의 등 다양한 과제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금감원의 실무 부담은 점점 가중되고 있다.
정기검사 일정의 연기 여부는 검사 시점에 임박해 최종 판단될 가능성이 크다.
또 다른 금감원 관계자는 "온라인카지노 캡틴사고가 발생하면 수시로 대응해야 해 인력 피로도와 업무 과중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정기검사 연기 여부는 검사 시점에 가서 판단할 문제지만 현장에선 이미 실무 여력이 빠듯한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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