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순익 842억…전년 대비 1.3% 감소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벳무브가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1.3%가량 감소한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2분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347억원) 대비 96.3% 증가한 6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이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벳무브는 올 상반기 8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854억원의 순익으로 2017년 출범 이후 최대 성과를 냈지만, 1년 만에 소폭 하락한 실적을 내놨다.
2분기 말 기준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벳무브의 수신 잔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 증가한 26조8천억원을 보였다. 여신 잔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증가한 17조4천억원을 보였다.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벳무브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도 개인사업자 대출이 올해 2분기에만 잔액이 약 2천700억원 증가했다"며 "전체 여신 잔액 증가의 60% 이상을 차지해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벳무브는 지난해 출시한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금융 버팀목 역할을 하며 올 6월 말 기준 잔액 3천억원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벳무브의 이자이익은 1천33억원을 보였다. 대출자산 증가에도 기준금리 인하와 가상자산예치금 이용료율 상향에 따른 이자 비용 증가로 이자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1천286억원) 대비 19.7% 줄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36%로 전 분기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비이자이익은 197억원으로 채권 운용수익과 플랫폼광고 수익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169억원) 대비 16.2% 증가했다.
플랫폼광고 수익은 올해 초 출시한 앱테크 '용돈받기' 서비스가 출시 두 달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확보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상반기 말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벳무브의 고객은 1천413만명이었고, 현재는 1천450만명을 넘어섰다.
자산 건전성 관리 강화로 2분기 대손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562억원) 대비 26.5% 줄어든 413억원을 보였다. 담보대출 비중 확대 등 자산 포트폴리오 개선,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통한 여신 심사 강화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벳무브의 2분기 말 연체율은 0.59%로 1분기 말(0.66%)보다 0.07%포인트가량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1%로 5분기 연속 낮아지고 있다.
2분기 말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벳무브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00%로, 6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으로 전 분기 대비 0.61%포인트 상승했다.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벳무브의 2분기 중저신용대출 신규취급액 비중은 38.2%로, 전 분기보다 11.9%포인트 상승했다. 중저신용대출 평균잔액 비중은 34.4%를 기록해 규제 비율(30%)을 웃돌았다.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벳무브는 하반기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와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벳무브는 올 4월부터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한·일 해외송금 기술검증(PoC)을 진행하고 있고, 7월에는 관련 상표권 출원을 완료했다.
최근 사내 전담 조직인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도 신설해 관련 연구와 사업 모델에 매진하고 있다.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벳무브 관계자는 "고객 확대와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등 개인사업자 대출 성장, 철저한 건전성 관리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상품 경쟁력 강화와 정교한 여신 관리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mha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