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미국 정부가 인텔(NAS:INTC)의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인텔 주가가 7% 이상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인텔은 전일 대비 7.38% 오른 23.8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인텔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도 3% 이상 상승세를 나타냈다.
주요 외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경영난을 겪는 인텔의 지분을 미국 정부가 인수하는 방안을 인텔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계획은 지난 11일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탄 CEO는"미국의 국가 및 경제적 안보 이익을 증진하는 데 깊이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의 지분을 인수한다면, 인텔이 현재 오하이오주에 지으려고 했던 반도체 공장 건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텔은 오하이오 공장을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시설로 만들겠다고 과거에 약속했지만, 경영난을 겪으면서 계획이 여러 차례 지연됐다.
인텔은 보도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해 공동 우선 순위를 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지만, 소문이나 추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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