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5일 일본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호조에 힘입어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 화면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729.05포인트(1.71%) 오른 43,378.31로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49.73포인트(1.63%) 상승한 3,107.68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와 토픽스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며 지난 13일에 이어 이틀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개장 직전 발표된 일본 2분기 GDP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2분기 실질 GDP는 연율 1.0%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0.4%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해외 자금 유입으로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뛰었다.
연기금이나 보험사 등 중장기 기관투자자들이 일본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견조했던데다 시장 개혁 추진력이 높아 일본증시에 관심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종이 3% 넘게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사이토 츠토무 멀티 자산 전략가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합의된 후 추세 추종전략을 위한 단기 매수가 늘고 있으며, 단기에 44,000까지 지수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 마감 무렵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1.74bp 오른 1.5694%, 2년물 금리는 1.4bp 상승한 0.8326%를 나타냈다. 30년물 금리는 0.94bp 상승한 3.0984%를 가리켰다.
비슷한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8% 하락한 147.17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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