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7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산업생산 및 설비가동률 추이
[출처: 연방준비제도]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7월 산업생산이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6월에는 0.4% 증가했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전월비 보합이었다.

7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 증가했다.

산업생산의 핵심인 제조업 생산은 7월에 전월과 동일한 수준(0.0%)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0.3% 증가세에서 둔화한 것이다.

내구재 생산은 0.3% 증가했다. 반면 1차 금속, 기계, 자동차·부품 지수는 각각 0.3% 하락했다.

비내구재 생산은 0.4% 감소했고 모든 세부 업종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광업 부문 생산은 전월 대비 0.4% 감소했으며 전력·가스 등 유틸리티 부문은 0.2% 감소했다.

7월 설비가동률은 전체 산업 기준 77.5%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77.7%)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치다.

장기 평균치(1972~2024년 평균)인 79.6%보다는 2.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 부문 설비가동률은 76.8%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광업은 90.3%로 0.5%포인트 하락했고, 유틸리티는 70.0%로 0.4%포인트 떨어졌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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