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루스 소셜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월요일(18일) 오후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이렇게 알리며 "모든 일이 잘 풀리면, 그다음에는 푸틴 대통령과 회담도 잡을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주(州)에서 정말 위대하고 매우 성공적인 하루를 보냈다"면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은 아주 잘 진행됐고, 젤렌스키 대통령 및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을 포함한 여러 유럽 지도자와 늦은 밤 전화 통화도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끔찍한 전쟁을 끝내는 최선의 방법은 단순한 휴전 합의가 아니라, 전쟁을 끝낼 수 있는 평화협정으로 곧바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모두가 판단했다"면서 "휴전 합의는 종종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전날 앵커리지에서 정상회담을 열었다.

기대를 모은 우크라이나 휴전 합의에는 이르지 못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가졌고, 많은 사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합의될 때까지는 합의된 게 아니다"라면서도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합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부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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