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공모주식·혼합형 순자산 111% 성장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KCGI자산운용이 사명을 변경한 지 2년 만에 업계 평균보다 가파른 순자산 증가세를 기록했다.

18일 KCGI자산운용은 지난 15일 기준 사명 변경 2주년을 맞아 공모주식·혼합형 펀드 합산 순자산이 1조9천46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년 전인 9천206억 대비 111% 늘어난 수준이다.

동일 기간 동일 유형의 펀드 순자산이 업계 평균 67% 증가한 데 비하면 약 2배 가까운 성장세로 평가된다.

KCGI자산운용의 주식형 순자산 상승을 이끈 것은 KCGI코리아펀드다. 최근 2년새 4천200억 원이 증가한 순자산 7천22억 원을 기록했다.

KCGI코리아목표전환채권혼합펀드(2천720억 원)와 KCGI초단기우량채(2천24억 원) 등 채권형 펀드도 순자산이 2천억원이상 늘었다.

이로써 공모펀드 순자산은 2년 전 1조7천255억 원에서 올해 2조9천548억 원으로 71% 성장했다.

KCGI자산운용은 사명 변경 2주년을 넘어 장기 성장 로드맵 가동에 들어간다.

그동안 공모펀드, 특히 주식형 분야에 집중해온 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채권형과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부문의 운용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사모펀드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앞서 연초에 대체운용본부를 확대·재편한 데 이어, 지난 7월 채권운용팀을 채권운용본부로 격상하고 인력을 충원했다. 추가로 사모펀드 상품 라인업도 확대 강화한다.

KCGI자산운용은 2주년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투자 MBTI 테스트' 이벤트를 지난 14일부터 시작해 9월 31일까지 진행한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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