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일본과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줄줄이 연고점을 새로 썼다.
18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오후 12시 58분 현재 일본과 중국, 대만, 홍콩 등 증시에서 주가지수들이 모두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장 직후 장중 시세 기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일본 닛케이지수는 오후 12시 42분경 1.05% 뛴 43,835.12에 거래되며 최고치를 다시 썼다.
비슷한 시각 일본 토픽스지수도 0.73% 상승해 장중 사상 최고치인 3,130.22를 터치했다.
중국 증시는 주요국들 가운데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장에 들어선 뒤 1.20% 뛴 3,741.29를, 선전종합지수는 2.07% 급등한 2,348.40을 기록하며 올해 중 고점을 형성했다.
상하이지수는 2015년 8월 이후 약 10년 내 최고치고, 선전지수는 2022년 1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43% 상승한 24,438.32를 가리켰다. 종전 최고였던 2024년 7월 기록을 깨고 올라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홍콩 증시도 전 거래일 약세를 딛고 강세 분위기에 동참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한때 전장 대비 0.61% 올라간 25,425.13을, 항셍H지수는 1.03% 높아진 9,132.45를 가리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대통령 및 유럽 정상들과의 회담을 앞두고 경계감이 만들어졌지만, 최근 연속된 상승장세 이후 일시적으로 조정받은 만큼 증시로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된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오후 1시 15분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갖고, 이어 오후 3시에 유럽 지도자들과의 다자간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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