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모 무신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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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상장 준비를 위한 주관사 선정에 나섰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 측은 이날 국내 주요 증권사들을 상대로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

아직 프레젠테이션(PT) 등 세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올해 안으로 주관사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RFP에는 회사 측의 상장 희망 시기와 기업 가치 등이 담기는 경우가 있지만, 무신사의 경우 구체적인 사안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신사는 지난 2023년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약 3조5천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매출액 1조2천427억원을 기준으로 '매출 대비 기업가치(EV/Sales)' 2.8 배를 인정받은 수준이다.

올해에는 무신사 기업가치가 더욱 올라 5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평가받는다.

주요 피어그룹으로 거론되는 일본 최대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의 'EV/Sales' 배수(5~6배)에 지난해 매출을 적용하면, 무신사 기업가치가 최대 1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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