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에너지전환에 따라 국내 화력발전 시장 축소 영향을 받는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베트남 진출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최근 베트남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하고 현지 발전소 설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발전소 수출 판로 개척 활동을 펼쳤다. 시장개척단에는 서부발전 협력 중소 8개 기업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하노이 무역관, 현지 기자재 공급 전문기업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협력 중소기업으로는 발전설비 열소자, 개스킷, 커플링 등 핵심 부품 소재를 자체 제조하는 강소기업들이 함께했다.

총 4일간 붕앙, 응이손 등 석탄화력발전소 현장을 방문해 설비 담당자들에게 직접 제품의 특성 및 장점을 설명하고 기술을 홍보했다. 참여기업들은 베트남 발전소의 기자재 수요에 대해 청취하고 입찰 방법과 규모, 사업자 선정 방식 등 경쟁입찰 진입을 위한 실질적인 참여 정보를 공유해 시장 접근성을 높였다.

서부발전은 향후 인도네시아, 중동 등으로 대상 국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에너지전환에 따른 국내 중소기업의 시장 축소 우려를 해외 동반 진출을 통해 함께 극복해 나갈 방침이다.

서부발전,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출처: 한국서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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