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18일 중국 증시는 무역 긴장이 완화하는 와중에 증시 자금이 유입되며 올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1.26포인트(0.85%) 오른 3,728.03에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40.40포인트(1.76%) 상승한 2,341.17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개장 초반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중국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과의 무역 긴장 완화 속에 풍부한 유동성을 활용해 증시에 자금을 크게 투입하는 것으로 진단됐다. 도널드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중국과의 관세 휴전을 11월까지 90일간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개인 투자자들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금을 이동한다는 관측도 제기했다.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부터 정부의 성장 부양 조치 등 증시 랠리 요인이 충분한 것으로 풀이됐다.

반대로 채권시장은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기대가 줄어들고, 채권 이자소득세를 재도입하는 방안이 논의된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49위안(0.07%) 내려간 7.1322위안에 고시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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