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의 대표 기업인 스트래티지(NAS:MSTR)는 지난주 비트코인 430개를 신규 매수했다고 18일(미국 현지시각) 밝혔다.
매입 규모는 약 5천140만 달러(약 690억 원)로 개당 평균 매수가격은 11만9천666달러였다.
이로써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62만9천376개로 늘어났다.
평균 매입 단가는 7만3천320달러이며 현재 비트코인 가격인 11만5천달러로 계산하면 보유 자산 가치는 약 720억 달러에 달한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주식 발행 관련 가이던스도 수정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주가가 순자산가치(mNAV)의 2.5배 미만일 경우 신주 발행을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고수했으나 앞으로는 회사에 유리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 조건 이하에서도 주식 발행이 가능하도록 유연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애초 주주들의 지분 희석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만든 장치를 최근 시장 상황에 맞게 보다 공격적으로 자본 조달에 나설 수 있도록 수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스트래티지 주가는 최근 1주일간 10% 이상 하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스트래티지는 전장 대비 2.72달러(0.74%) 내린 363.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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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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