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19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1시1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09% 하락한 6,463.25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0% 하락한 23,774.75를 가리켰다.
간밤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회담 결과를 주시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 후 백악관에서 유럽 정상들과 확대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이 종료된 후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 조율을 시작했다고 밝혀, 두 정상 간 회담이 구체화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으며, 2주 안에 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푸틴 대통령과 만날 준비가 돼 있으며,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이 10일 안에 문서상으로 공식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한다면 이는 2022년 개전 이후 처음으로, 회담 결과가 전쟁 향방의 중대 기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은 오는 22일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 전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파월 의장이 연준의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단서를 줄지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아시아 장 중에 S&P가 미국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달러인덱스는 급등했다가 오름폭을 축소했다.
S&P는 "실효 관세율 상승 속에서, 상당한 관세 수입이 최근 재정 법안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재정 악화를 대체로 상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6% 상승한 98.212를 가리켰다.
미국 국채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0.1bp 상승한 4.334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5bp 내린 4.930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4bp 오른 3.7710%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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