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코스피가 약세로 출발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경고 처분 사실이 알려진 하이브는 주가가 3% 이상 빠지며 장을 시작했다.
27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34포인트(0.54%) 내린 3,169.82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몰리면서 하락세를 부추겼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8억 원, 260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개인은 685억 원 순매수다.
미국 인공지능(AI)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는 뉴욕증시 마감 후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실망감을 줬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널뛰기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약세가 두드러진 분야는 오락·문화다.
하이브는 전일 대비 9천750원(3.3%) 빠진 28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콘텐트리중앙과 파라다이스도 각각 200원(1.9%), 300원(1.46%) 내렸다.
하이브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의 경고 처분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틀 연속 하락세다.
음식료 분야는 강세로 장을 출발했다. 특히 황제주인 삼양식품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삼양식품은 전일 대비 3.97% 오른 157만2천 원을 기록하고 있다. 농심과 대상도 각각 전일 대비 2.61%, 1.3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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