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 특성 고려해 300억 원 한정 모집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KCGI자산운용이 스몰캡 주식에 투자해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는 목표전환펀드를 출시한다.

KCGI자산운용은 8일 첫 주식형 목표전환펀드인 'KCGI 코리아 스몰캡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주식]'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펀드는 이날부터 19일까지 투자자 수요를 모집한다. 스몰캡 시장의 특성을 고려하여 모집 금액은 300억 원 내외로 제한한다.

투자처로는 전방 산업 성장의 전제하에서 핵심 부품에 대한 기술적 우위, 공급 차질로 인한 가격 협상력 우위, 인기 제품 및 브랜드의 높은 판매 비중 등의 요인을 고려해 '스윗스팟(Sweet Spot)'에 있는 30개 이내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펀드의 목표 수익률은 12%다.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다가, 목표치를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된다.

거시경제 여건과 코스닥과 코스피 상대 성과를 점검해 성장주(코스닥)와 가치주(코스피 중형주) 비중은 조절한다. 시장 내 중소형주 시장의 유동성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 30% 이내에서 코스피 대형주를 편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KCGI자산운용은 "중·소형주 시장은 대형주에서 대체할 수 없는 잠재적 홈런 기업의 보고(寶庫)"라며 "시가총액 3천억원 이상 600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시가총액이 8천억~1.8조 원 구간에 있는 기업이 다른 구간에 있는 기업보다 1년 수익률 100% 이상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5년부터 스몰캡 펀드를 운용해 10년간 3천회 이상의 기업 방문을 실시하는 등 중소형주 운용에 경험과 노하우가 쌓여 목표수익률 달성에 유리하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 펀드와 유사한 전략으로 운용되는 KCGI코리아스몰캡[주식]의 경우 지난 8월말의 수익률은 1년 41.5%, 3년 65.7%, 설정후 87.7%를 기록했다.

이는 벤치마크 대비 24.0%P(포인트), 44.7%p, 55.2%p 각각 성과를 초과했다. 코스닥 지수에 비해선 37.7%p, 66.9%p, 75.6%p 웃돌았다.

신규 펀드는 한국투자증권과 IM증권, KB증권, KCGI자산운용 등에서 판매한다.

KCGI자산운용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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