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올해 들어 코스피200 지수를 상회하던 신세계 주가가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신세계 지분 증여 이후 크게 꺾여 눈길을 끌었다.
상반기 소비부진과 일부 핵심 점포 리뉴얼 등의 여파라고 하지만 시점이 공교롭다. 증여는 끝났지만 증여세 납부를 위해 정유경 카지노배팅법 회장이 짊어진 부담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하반기 카지노배팅법 주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시장이 주시하고 있다.
15일 연합인포맥스 주식 현재가(화면번호 3110)에 따르면 올해 신세계 주가는 32.8% 올랐다. 같은 기간에 코스피200 지수는 45.6% 올랐다.
지난 7월까지만 하더라도 카지노배팅법 가 코스피200을 월등히 앞섰지만 상법 개정에 따른 국내 주식시장 재평가 등이 이뤄지는 국면에서 역전됐다.
카지노배팅법 주가는 정유경 회장도 주시해야 하는 지표다. 증여세 납부를 위해 실행한 주식담보대출 때문이다.
앞서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은 지난 5월 말 자신의 딸인 정 회장에게 신세계 주식 98만4천518주(지분율 10.21%)를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의 신세계 지분율은 올해 1분기 말 18.95%에서 2분기 말 29.16%로 늘었다.
정 회장은 증여세를 납부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신세계 주식 50만주를 용산세무서에 납세 담보로 제공했다. 같은 날 한국증권금융에는 신세계 주식 46만주를 담보로 제공하며 주식담보대출 500억원을 받았다.
대출 이자율은 3.80%이며 담보유지비율은 110%다. 담보유지비율은 대출금 대비 담보가치를 뜻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이 정유경 회장에게 신세계 주식 전량(지분율 10.21%)을 증여해 정 회장이 증여세를 납부해야 한다"며 "증여세 분할 납부를 위해 용산세무서에 주식을 담보로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증여세 납부목적으로 주식담보대출도 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명희 회장은 올해 초 아들인 정용진 회장에게 이마트 주식 278만7천582주(지분율 10%)를 시간외매매로 매도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의 이마트 지분율은 1분기 말 18.56%에서 2분기 말 28.85%로 올랐다.
정용진 회장은 지난 2월 이마트 주식 517만2천911주를 한국증권금융에 제공하고 주식담보대출 2천158억원을 받았다. 당시 이자율은 4.14%이며 담보유지비율은 100%다.
업계는 계약조건 등에 따라 바뀔 수 있으나 카지노배팅법 주가가 대략 11만9천565원을 밑돌면 담보유지비율이 깨질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카지노배팅법 주가가 32% 정도 하락하면 정유경 회장이 담보를 추가로 납입해야 할 수도 있다. 관건은 하반기 실적이다.
올해 상반기 카지노배팅법 매출액은 3조3천5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천77억원으로 26.0% 줄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 패션부문이 부진했다"며 "본점과 강남점 등 주요 점포 재단장(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소비심리 개선과 재단장 효과 등으로 실적반등이 예상됐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간 주요 증권사 17곳의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신세계는 올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조6천503억원, 영업이익 1천1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6%, 20.73% 증가한 수준이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16%, 60.7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부 김용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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