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국채선물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장초반 보합세로 출발했다.
1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7.35를 기록했다. 은행이 약 2천10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1천400계약가량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00여계약 순매도다.
10년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18.9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약 700계약 순매수했고, 기금이 400계약 순매도했다.
전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FOMC 결과에 촉각이 곤두선 상황이다.
우리 시간으로 다음날 새벽 결과가 나온다.
이번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는 확실시되는 가운데, 연준이 연내 3차례 등 최근 시장에 반영된 기대를 충족시킬 것인지가 관건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븐 마이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신임 이사가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만큼 빅컷(50bp) 인하 주장을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점도표 경로 등 FOMC에서 확인해야 할 사안들이 많다"면서 "국내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전일에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는 등 크게 기대할 게 없다는 분위기도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밤 미국 국채 2년물 국채 금리는 3.6bp 하락한 3.5050%를, 10년물 금리는 1.30bp 내린 4.029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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