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코스피가 10월 첫 거래일을 맞아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우려에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에 초점을 맞추는 등 시장이 악재에 내성을 보이는 모습이다.

1일 코스피는 오전 9시 8분 현재 전장 대비 0.91% 오른 3,455.91에 거래됐다.

전장보다 0.57% 오른 3,444.06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3,450선을 넘어 1% 가까이 상승 폭을 확대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셧다운 경계감을 딛고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전일(현지시간) 자정까지 미국 의회가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하면 미국 정부는 셧다운에 들어간다. 다만 과거 셧다운 충격이 오래가지 않았다는 학습효과가 작용해 경계감은 제한됐다.

국내 증시에서도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외국인은 603억 원, 기관은 239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941억 원 순매도했다.

지난달 국내 수출이 호조를 기록한 점도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 지난 9월 수출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한 659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3월 이후 3년 6개월 만의 사상 최대치이자,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다.

1일 코스피 추이

ybnoh@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1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