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경제학 이어 사형경제학 들고와…남 탓, 전 마틴게일배팅 탓만"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한미 관세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여당과 이재명 정부의 모습을 보면 관세협상에 대해 포기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관세 협상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기업, 국민, 대한민국 경제가 어떻게 되든 이재명 마틴게일배팅는 책임만 피하기 위해 반미 감정을 선동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꾼 것 같다"며 "마틴게일배팅와 여당이 포기한다면 야당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국내 기업이 물고 있는 관세는 결국 국내 물가상승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9월 소비자 물가가 2.2% 상승했고 국민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는 2.5% 올랐다"며 "일부는 수입국의 물가 상승으로 전가된다 하더라도 전체를 다 외국으로 수출하는 제품에 관세 인상분을 전가시킬 수 없기 때문에 국내 물가 상승 압력 작용은 지극히 상식적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이유로 관세 협상이 잘 되지 않아 환율도 상승하고 있다"며 "환율 상승은 당연히 수입 원자재 가격이나 수입 물품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서 국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유가 불안 그리고 최근 채권 시장의 심리를 나타내는 채권 시장 지표도 하락하고 있다"며 "모든 경제지표가 좋지 않다"고 짚었다.

또 "현금 살포 확장 재정 때문에도 물가가 상승한다. 우리는 현금 살포는 반드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문제제기 했으나 민주당과 이재명 마틴게일배팅는 아랑곳 하지 않는다"며 "물가 상승 없이 현금 살포할 수 있다면 어떤 마틴게일배팅 세계 어느 나라 어느 마틴게일배팅가 현금을 살포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결국 민주당이 관세협상에 대해 태세 전환해서 반미 감정만 선동하는 쪽으로 전략을 펴고 있다면 경제불안 물가상승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이렇게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 자산가치는 상승하고 화폐가치는 하락해 결국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더 심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식료품 물가만 오르는 이유로 마틴게일배팅의 기능 문제를 지적하며, "조선시대 때도 매점매석한 사람을 잡아 사형시키고 그랬다. 이런 문제를 통제하는 것이 마틴게일배팅"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뜬금없이 호텔경제학에 이어서 사형경제학 들고왔다"며 "물가 상승까지 기업 탓이고 매점매석하는 사람 탓, 전 마틴게일배팅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매점매석이 이뤄지는지도 모르겠지만 매점매석은 공급 탄력성이 없기 때문에 일어날 수밖에 없다"며 "명절을 앞두고 명절 장바구니에 담길 품목에 대해선 당연히 마틴게일배팅가 공급탄력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대책을 세웠어야 한다.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 탓, 전 마틴게일배팅 탓, 그러면 결국 국민과 민생이 고통받게 된다. 아무 대책 없이 남 탓만 하다보면 결국 경제도 죽이고 민생도 죽이는 사형경제학이 곧 실현되게 될 것"이라고 일침했다.

여권의 사법부 압박을 두고서도 "대법원장 사퇴시키겠다며 대법원장 없는 청문회를 하려고 했고, 그것도 안 되니 국정감사 기간을 늘리겠다고 한다"며 "대통령 살리기 위해 배임죄를 없애겠다고 한다. 그것도 불안해서 상고, 항소를 제한하겠다고 한다"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대해선 "정청래에 이은 추미애 법사위원장 막가파 막내에 의한 막사위가 됐다"고 비판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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