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접수, 프로젝트 펀드에 3천억 배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위탁운용사(GP) 선정에 나섰다. 접수 마감이 따로 정해지지 않은 수시 접수 형태로 진행한다.
6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GP 선정 계획을 발표했다. 위탁 운용 규모는 3천 억원 이내다. 프로젝트 펀드에 한해서다.
자펀드별 출자 비율은 투자 대상 사업 소재지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광역도'에서 추진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자펀드 결성 총액의 최대 50%, 광역도 외 지역에서 추진되는 프로젝트는 30%다.
접수일시는 따로 정해놓지 않은 수시 접수 형태다. 다만 한국성장금융과 사전협의가 필수다. 심사 결과도 수시로 선정되는데 심사기관 내부 승인 절차가 모두 완료된 후 확정된다.
펀드 결성시한은 최종 선정일로부터 최초 4개월 이내다. 부득이한 사유가 발생하면 협의를 통해 3개월씩 2회, 최대 6개월 연장을 검토할 수 있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정부의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를 자율적으로 제안하되, 투자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 투자 가이드라인은 한국성장금융과 사전 협의 후 열람이 가능하다.
펀드 존속 기간은 최대 20년 이내로 운용사가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만기를 15년 이상이면 자본시장법 제249조의7에서 정의하는 경영 참여 목적 투자의 예외에 해당하는지 사전 검토 후 제안해야 한다.
민간출자자 인센티브는 후순위 보강이다. 펀드의 운용 결과 손실 발생 시, 민간출자자 출자액의 20% 이내에서 모펀드 내 정부재정·지방소멸대응기금 출자금을 한도로 우선 손실 분담한다.
후순위 보강 대상은 연기금·공제회와 같은 민간 자금 운용 관련 기관투자자와 해외출자자다.
투자대상 프로젝트의 본점이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 지역'에 소재하는 경우 한국성장금융 내부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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