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통화정책 "약간 제약적, 현재는 이 위치가 적절"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제프리 슈미드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6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은 상황에서, 통화정책은 수요 성장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기울어야 한다"고 말했다.
슈미드 총재는 이날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공인재무분석사(CFA) 협회 행사에서 이렇게 말하며 "그래야 공급이 성장할 여지를 확보하고, 경제 전반의 물가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환경에서의 수요를 공격적으로 자극하는 것은 기업이 가격 결정력을 얻게 하고, 관세 인상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게 해 과도한 물가 상승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우려스러운 점은 가격 상승이 점점 더 광범위해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슈미드 총재는 현재의 금리를 두고 "약간 제약적"이라면서 "현재로서는 그 위치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25bp 정책금리 인하를 두고는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인하는 인플레이션과 고용 사이에 위험을 균형 있게 고려한 적절한 위험관리 전략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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