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유아이엘파트너스 설립, 지분 85.7% 보유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유아이엘이 벤처투자를 위한 채비에 나섰다. 올해 초 설립한 벤처캐피탈(VC) 자회사가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자격을 얻었다.
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아이엘의 자회사인 유아이엘파트너스는 지난달 말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감독원으로부터 신기술사업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회사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올해 2월 설립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유아이엘파트너스의 설립 자본금은 105억 원으로 신기술사업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회사 자본금 요건 100억 원을 충족했다. 유아이엘이 85.7%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브이원홀딩스와 한창호 유아이엘파트너스 대표가 각각 9.5%, 4.8%의 지분을 갖고 있다.
유아이엘은 휴대폰·전자제품 부품 전문 개발해 생산하는 기업이다. 스마트폰용 키버튼, 액세서리, 금속 부품·부자재, 충격 흡수·방수 부품, 스마트폰 터치 펜 등을 제조하고 있다.
전자담배 부품도 키우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에 전자담배 부품을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분야가 최근 주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아이엘은 1982년에 유일전자로 설립한 이후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과거 동국제강의 계열사였으나 현재는 독립했다.
유아이엘의 전신은 유일전자였다. 2005년 11월 사명을 DK유아이엘로 변경했다. 여기서 'DK'는 동국제강 계열임을 의미했다. 당시 유아이엘은 동국제강 그룹의 휴대폰·전자제품 부품 제조 계열사 역할을 했다.
2016년 11월 동국제강은 재무구조 개선 및 핵심 역량(철강) 집중을 위해 보유하고 있던 DK유아이엘의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매각 대상은 유아이엘홀딩스였다.
매각을 통해 DK유아이엘은 동국제강 그룹에서 계열 분리됐다. 이후 사명을 유아이엘로 다시 변경하고 독립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 4천247억 원, 영업이익 211억 원을 기록했다. 298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알짜 기업이다. 최근 몇 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실적이 개선하고 있다.
ybya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