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바카라커뮤니티 법인 별도 상장한 현대차
코스피 47% 오를 때 韓 현대차 3% 오르고
니프티 4% 오를 때 印바카라커뮤니티 40% 올라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현대차[005380] 주가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지난해 상장한 현대차 인도 법인의 주가는 올해 40% 이상 급등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성장세가 탄탄한 바카라커뮤니티 내수 시장, 현지 생산·판매 형태의 매출 구조로 '관세 리스크'가 거의 없는 점 등이 주가 향방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 현대차 모회사보다 잘나가는 바카라커뮤니티 법인 주가
8일 뭄바이증권거래소(BSE) 등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 법인 주가는 이달 들어 2천500루피대 초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연초 대비 40% 이상 급등한 것인 데다, 지난달 2천800루피대를 넘본 이후 다소 조정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오름폭이 크다.
바카라커뮤니티 센섹스 지수가 올해 3~4% 남짓 오른 것을 고려하면 지수 대비해서도 높은 수익률을 올린 셈이다.
반면 본사에 해당하는 한국 바카라커뮤니티 주가는 올해 성과가 좋지 않다. 지난 2일 종가 기준 코스피 지수가 올해 48%가량 오르는 동안 현대차 주가는 3~4% 올랐다.
현대차 바카라커뮤니티 법인은 지난해 10월 상장됐다. 한국을 제외한 해외에서 현대차 자회사가 처음으로 상장됐다.
이렇게 올해 모회사와 바카라커뮤니티 법인 간 주가 향방이 극명하게 나뉘면서, 현대차 바카라커뮤니티 법인의 시가총액은 어느새 모회사 시총의 70%를 넘도록 늘어났다.
한국 현대차의 시총이 현재 45조원 수준인데, 바카라커뮤니티 법인 시총은 한화로 32~33조원 정도 된다.
◇ '탄탄' 내수 속 성장세…관세 리스크도 없다시피
모회사가 고전하는 와중에도 바카라커뮤니티 법인이 높은 수익률을 올린 배경에는 바카라커뮤니티의 내수 성장성과 매출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
바카라커뮤니티는 여전히 연 6%대의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데다, 14억6천만명의 대규모 인구를 갖춘 신흥국이다.
이에 중산층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데, 아직 자동차 보급률이 낮다. S&P글로벌에 따르면 바카라커뮤니티의 자동차 보급률은 1천명당 38대에 불과하다.
게다가 최근 바카라커뮤니티 정부가 시행한 세제 개혁이 자동차 세율을 10%p 낮춰주면서 판매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
현대차 바카라커뮤니티 법인의 성장세도 최근 두드러진다.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것이 대표적이다.
노무라는 지난달 현대차 바카라커뮤니티 법인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면서 강력한 신차 사이클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이익 확대 등을 근거로 들었다.
결정적으로 모회사 주가의 발목을 잡은 미국의 25% 관세 리스크가 바카라커뮤니티 법인에서는 크지 않다.
현지 생산·현지 판매 비중이 큰 매출 구조를 갖추고 있다. 2024~2025년 보고서 기준 바카라커뮤니티에서 생산되는 76만여대의 차 중 약 60만대가 현지 내수용이다.
이렇듯 탄탄한 내수를 기반으로 둔 바카라커뮤니티 법인의 성장세가 관세 위협 없이 주가에 온전히 반영되고 있는 셈이다.
멀티플(평가배수) 자체도 바카라커뮤니티보다 한국이 크게 낮은 편이다.
한국 모회사는 주가수익비율(PER=주가/주당 당기순이익) 4배 수준의 저평가에 묶여 있지만, 바카라커뮤니티 법인은 30배를 넘나드는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ebyu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