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지속"→"협력한 바 있어" 지적 제기하자 변경…투자자 오인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AI 화질 고도화 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 온라인 카지노 불법가 300억원대 유상증자를 앞두고 핵심 협력 관계에 대한 설명을 뒤늦게 수정했다.
AI 반도체 유니콘 '온라인 카지노 불법AI'와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는 현재진행형 문구를 '진행한 바 있다'는 과거형으로 바꾼 것이다.
유상증자 성공이 절실한 시점에서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정보에 투자자 오인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카지노 불법는 최근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를 정정 신고하며 퓨리오사AI와의 협력 내용을 수정했다.
당초 신고서에는 "당사는 온라인 카지노 불법AI와의 협업을 통해 NPU 기반의 온프레미스형 PIXELL의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습니다"라고 명시돼 있었으나 "고도화를 진행한바 있습니다"로 문구가 변경됐다.
이러한 변경은 '협업 관계가 현재 진행형이 맞느냐'는 본지의 질의가 시작된 직후 이뤄졌다. 퓨리오사AI 관계자는 "온라인 카지노 불법와 2024년 이후 협업하고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온라인 카지노 불법 관계자는 "'지속'이라는 단어가 (시장에서) 퓨리오사AI와 계속 협업을 하고 있다고 읽힐 수 있겠다"며 오해의 소지를 인정했다.
이어 "(온라인 카지노 불법 2세대 칩이 나오면) 강도 높은 협업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사다가 쓰면 되는 것"이라며 현재 공동 개발과 같은 긴밀한 협력이 아니라 향후 출시될 제품을 구매해 사용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오해할 여지가 있는 것 같아 명확하게 정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카지노 불법에 퓨리오사AI는 파트너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퓨리오사AI는 국내 대표 팹리스 유니콘 기업으로, 온라인 카지노 불법는 자사 솔루션 '픽셀'을 퓨리오사AI의 1세대 칩 '워보이'에 탑재하는 데 성공했다고 알리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 협력 관계는 주가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됐다.
지난 4월 '퓨리오사AI 테마주'로 엮이며 온라인 카지노 불법 주가는 4월 11일 6천원에서 출발해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4월 22일 2만8천90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주가가 조정을 거친 상황에서 온라인 카지노 불법는 지난달 초 약 3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 다음 거래일 주가는 전일 대비 16.17% 폭락하며 1만1천820원에 마감했다.
온라인 카지노 불법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AI 신사업 고도화(191억원), 콘텐츠 기반 사업 강화(60억원), R&D 연구개발(47억5천만원) 등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자금 조달이 절실한 배경에는 열악한 재무 상황이 있다. 온라인 카지노 불법는 2022년 코스닥 상장 이후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2022년 105억원, 2023년 163억원, 2024년 139억원에 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대주주인 윤준호 대표이사는 배정받을 신주의 약 30%만 청약에 참여할 예정이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윤 대표는 청약 자금(약 23억7천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 중인 보통주 일부와 청약하지 않을 신주인수권을 시장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의 구주주 청약은 오는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며, 납입일은 12월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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