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 오전 대통령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회를 열었다.
강 비서실장이 주재해 조회를 한 것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용산 대통령실 대강당에서 열린 조회에는 실장급부터 행정요원까지 약 500여명의 직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강 비서실장은 현재 진행 중인 대미 관세협상을 비롯해 이달 말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국회 국정감사 등의 산적한 현안을 언급하며 중심을 잡고 일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 비서실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4개월 동안 고생이 많았다"라며 "지금도 치열하게 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치열하게 해서 유능한 정부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현실 감각과 디테일한 업무 능력 두 가지를 다 가졌으면 좋겠다"며 "유능함을 보인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보상도 해야 한다"고도 했다.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는 "휴가 없이 일해온 직원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현안 해결을 위한 조직 정비 차원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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