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 오전 대통령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회를 열었다.

강 비서실장이 주재해 조회를 한 것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용산 대통령실 대강당에서 열린 조회에는 실장급부터 행정요원까지 약 500여명의 직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강 비서실장은 현재 진행 중인 대미 관세협상을 비롯해 이달 말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국회 국정감사 등의 산적한 현안을 언급하며 중심을 잡고 일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 비서실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4개월 동안 고생이 많았다"라며 "지금도 치열하게 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치열하게 해서 유능한 정부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현실 감각과 디테일한 업무 능력 두 가지를 다 가졌으면 좋겠다"며 "유능함을 보인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보상도 해야 한다"고도 했다.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는 "휴가 없이 일해온 직원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현안 해결을 위한 조직 정비 차원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청년 주간 행사 관련 브리핑하는 강훈식 비서실장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년의 날을 맞아 진행했던 청년 주간 행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9.19 superdoo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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