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새로운 한 주를 부진한 흐름으로 출발했다.

13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등에 따르면 오전 10시43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15% 내린 3,852.88, 중국 심천종합지수는 1.46% 하락한 2469.07에 각각 거래됐다.

대만 가권 지수는 1.99% 낮은 26,758.06선을 나타냈다.

홍콩 항셍 지수는 1.63% 낮아진 25,866.26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중국의 대대적인 희토류 수출 통제에 시진핑 중국국가주석과 만날 필요가 없어졌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급랭했다. 심기가 불편해진 트럼프가 강력한 대중(對中) 보복 조치를 검토하면서 무역 불확실성이 다시 시장을 엄습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면서 "모든 게 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이렇게 적으며 "매우 존경받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잠깐의 나쁜 순간을 겪었을 뿐"이라고 부연했다.

중화권 증시는 개장 초반 하락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다소 유화적인 자세에 낙폭을 다소 줄이고 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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