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국가권익위원회(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는 산업통상부가 권고 이행률에서도 부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온라인 카지노 합법 국가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온라인 카지노 합법 국가부의 권익위 제도개선 권고 이행률은 50%로 조사됐다. 모든 중앙행정기관을 통틀어 가장 낮았다. 총 51개의 권고건 중 24건만 이행했다. 아직 조치 기한이 남은 3건을 제외하면, 이행률이 절반에 그쳤다.

권 의원은 산업부가 최근 권익위로부터 종합청렴도 최하위 평가를 연속으로 받았다고도 꼬집었다. 작년과 재작년 내리 5등급을 기록했다. 청렴 컨설팅까지 참여했는데, 변화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외부 수입 누락까지 비판 대상에 올랐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온라인 카지노 합법 국가부 공무원 외부 강의의 9.2%인 76건은 신고되지 않았다고 권 의원은 설명했다. 작년에는 누락률이 11%로 올라갔다.

권 의원은 "온라인 카지노 합법 국가부가 외부 수입 미신고로 소속 공무원에게 경고와 주의 처분을 내린 사례는 각각 2022년 4월과 11월로, 3년 전이 마지막"이라며 "감사원 감사 수준으로 전수조사해서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온라인 카지노 합법 국가부가 청렴도 꼴찌라는 오명을 벗고, 청렴과 조직문화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부처로 거듭나는 수준으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했다.

최근 5개년 권익위 제도개선 권고 이행현황
[출처: 권향엽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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