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안전자산 선호 흐름 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오후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5)은 전장 결제가(4,133.00달러) 대비 16.90달러(0.41%)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149.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은 이날 중국 기업이 운영하거나 보유한 선박에 대한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수수료는 t당 50달러다.
중국도 미국 기업·단체·개인이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선박에 대해 t당 400위안(약 8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두 국가 모두 시간이 지날수록 수수료가 높아지는 구조를 택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이러한 무역 긴장감을 반영해 장중 98.987까지 굴러떨어지기도 했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 약세를 보일수록 달러를 제외한 주요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는 금 가격을 상대적으로 싸게 느끼게 된다. 이는 수요가 늘어나는 요인이다.
제너 메털스의 수석 금속 전략가인 피터 그랜트는 "미·중 무역 긴장의 고조, 지속하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모두 금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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