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중국에 대해 경계하는 발언을 내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양자 회담 도중 "우리는 중국에 대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훌륭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때때로 그 관계가 시험대에 오르기도 한다(gets tested)"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사람들을 이용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우리를 이용할 수는 없다"면서 "우리는 중국과 공정한 관계를 맺고 있고, 그 관계는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더라도 괜찮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관계에 대해서도 "매우 실망했다"면서도 "나는 매우 좋은 관계를 맺어왔다. 아마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전쟁(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정말로 끝내야 한다"면서 "지금 러시아에서는 사람들이 휘발유를 사기 위해 긴 줄을 서 있고, 갑자기 그의 경제는 붕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7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다면서 "그는 무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토마호크를 가지고 싶어 한다. 다른 나라들도 모두 그것을 원한다"면서 "우리는 토마호크를 많이 가지고 있다"면서 러시아를 위협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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