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관세협상과 관련해 미국 측으로부터 상당히 의미있는 대안을 받았다면서 미국에 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정책실장은 15일 유튜브 삼프로TV에 출연해 "지난 7월 31일 관세 협상이 타결됐지만, 그 이해에 대한 양해각서(MOU) 내용을 두고 두어 달이 지났다"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이 되면 석 달이 되는데, 정상 간 합의안 관세 협상이 마무리되도록 실무 협상을 잘 이어가고 있다"고 말온라인카지노 알파벳.
그는 "(최종안 타결은) APEC 기간이 목표"라며 "데드라인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두 정상이 만나는 계기가 그렇게 자주 오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APEC이 실질적으로 큰 목표"라고 강조온라인카지노 알파벳.
정부는 지난달 초 양국 관세협상의 최대 쟁점인 3천500억달러 대미투자와 관련해, 미국 측에 양해각서(MOU) 수정안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을 통해 전달온라인카지노 알파벳.
수정안에는 무제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을 비롯해 대미투자펀드 구조의 세부 조율안, 직접투자 비중 조정과 상업적 합리성에 해당하는 투자 배분 조정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정책실장은 "3천500억달러가 일시에 당연히 나갈 수는 없다. 합당한 사업이 있어야 한다"며 "미국 제조업 부흥에 필요하고, 100% 한국 기업만이 아니라 한국 기업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어야 한다. 모든 사업이 한꺼번에 될 수 없으니까 일거에 그 돈이 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온라인카지노 알파벳.
이어 "미국 쪽에서 정치적 수사라고 생각하지만 '선불'이라는 용어도 나와서 우리 입장에서는 그런 상황까지도 감안해야 된다"며 "만약에 그런 상황이라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납득 가능하게 설명했고, 우리 국민들이 이해 가능한 조건이어야 할 텐데 어떤 내용이 반드시 들어가야 되는지도 설명온라인카지노 알파벳"고 전온라인카지노 알파벳.
그러면서 "이 패키지가 실제 집행되는 단계에 가면 특별법도 필요하고 국회 동의안도 받아야 하는 기술적인 부분도 필수적"이라며 "국회에서 심의할 때 납득할 만한 내용이 돼야 한다. 그런 부분을 잘 정리해서 전달온라인카지노 알파벳"고 설명온라인카지노 알파벳.
김 정책실장은 최근 미국으로부터 수정안에 대한 의미있는 반응이 오기 시작온라인카지노 알파벳는 점도 전온라인카지노 알파벳.
그는 "최근 2주 사이에 미국이 우리가 보낸 수정 대안에 대해 상당히 의미 있는 반응을 보였다"며 "미국 쪽에서 새로운 대안이 왔다. 그 내용을 지난 추석 연휴 기간에 여러 번 회의온라인카지노 알파벳"고 말온라인카지노 알파벳.
그는 "한때는 미국 쪽에서 한참 동안 가타부타 말이 없었는데, 다행히 이번에 김정관 장관이 갔을 때 미국 쪽에서 의미 있는 코멘트를 온라인카지노 알파벳"며 "우리 입장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대안을 제시온라인카지노 알파벳. 그 의견을 모아서 실무 협의를 했고, 이번 주에 장관급이 건너가서 또 논의해볼 생각"이라고 전온라인카지노 알파벳.
김 정책실장은 16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미국 측과 후속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함께한다.
김 정책실장과 구 부총리, 김 장관 등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등과 후속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김 정책실장은 "가서 실질적으로 대화를 할 것"이라며 "선발대는 이미 가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전온라인카지노 알파벳.
당초 3천500억달러 규모의 펀드 구성에 보증과 대출의 비중을 높게 설정한 것은 합리적인 기대였다고도 온라인카지노 알파벳.
김 정책실장은 "투자, 대출, 보증의 비율을 얼마로 한다까지 합의한 건 아니었다. (다만)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통상적인 투자는 사업체를 만들 때 출자를 하고 자본금이 있고 대출과 보증이 함께 이뤄진다"며 "일부에서 '희망회로'라는 말도 하던데, 그 당시로는 합리적인 기대였다"고 회고온라인카지노 알파벳.
그는 "그런데 8월 초에 미국에서 MOU가 왔는데 우리가 예상한 것과는 다른 형식으로 돼 있었고, 대출과 보증 등을 구별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었다"며 "미국이 성실하게 하나하나 협상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에 충격이 있겠다는 생각을 온라인카지노 알파벳"고 말온라인카지노 알파벳.
이어 현실적으로 한국이 외환시장에 충격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감내 가능한 상업적 검토를 기본으로, 3천500억달러 한도 내에서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수정안 마련에 돌입온라인카지노 알파벳.
김 정책실장은 "미국도 굉장히 난감했을 거고, 그렇다고 한국이 말하는 걸 무시할 수도 없었을 것"이라며 "막무가내로 하면 우리로서는 감당이 안 되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서로 격한 말도 오가는 상황까지 됐다"고도 전온라인카지노 알파벳.
현재 양국은 서로의 상황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는 상태라고도 온라인카지노 알파벳.
김 정책실장은 "미국이 한국이 말하는 상황을 이해온라인카지노 알파벳"며 "미국 나름대로 대안을 내놔서 저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본다"고 평가온라인카지노 알파벳.
김 정책실장은 한미간 동맹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동맹임을 강조하기도 온라인카지노 알파벳.
그는 "한미 간에 한미동맹만큼 중요한 동맹은 없다"며 "동맹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상호 호혜적으로. 미국 제조업 부흥을 제대로 도와줄 수 있는 최적의 나라는 한국"이라고 자신온라인카지노 알파벳.
지난 정부를 계기로 냉각된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선 "2001년 이후 중국의 부상으로 우리나라 경제 성장도 큰 도움을 받았다"며 "중국이 저렇게 일어서는 데 한국 시장이나 한국 기업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 그런 측면에서 '혐중'은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말온라인카지노 알파벳.
김 정책실장은 "중국이 국가 자본주의를 기반으로 우리의 몫을 잠식하고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 나은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중국은 각성을 시키는 존재이기도 하다. 문화적 교류를 비롯해 정부 부처 간 관계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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