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한미 무역 협상과 관련해, "계속 빠른 속도로 서로 조율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1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다양한 방법으로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한국과의 무역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을 마무리하려는 참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구 부총리는 "제가 비행기 타고 오는 도중에 나온 뉴스여서 만나서 확인해봐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3천500억달러 대미 투자 패키지에 대해선, "계속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미국이 투자 패키지와 관련해 백지수표를 고수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그건 모르겠다"며 "베선트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이야기해서 이해는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 정부가 대미 투자금 마련을 위해 달러화를 대규모로 조달할 때 외환시장 안전장치를 확보할 필요성과 관련해선 "미국이 우리나라 외환시장에 대해 많이 이해하고 있다. 아마 저희가 제안한 것에 대해 받아들일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생각하는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 데드라인에 대해선, "국익에 맞는 입장에서 빠르게 되는 게 최고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오는 18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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