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CJ ENM은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와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K-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17개 지역 HBO Max(스트리밍 서비스) 내 티빙 브랜드관 출시, 글로벌 유통 확대 등 협업을 약속했다.
HBO Max와 티빙은 신속한 협의를 거쳐 다음 달 초 선공개 콘텐츠를 선보이고, 내년 초에는 티빙 브랜드관을 정식 출시한다.
양사는 K-콘텐츠 글로벌 공동 제작도 추진한다. 공동 투자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HBO Max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공개한다.
이미경 CJ그룹[001040] 부회장은 "양사가 선보일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이 새로운 즐거움을 누리고, 오래 사랑받아온 명작의 감동을 재발견하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상현 CJ ENM[035760] 대표는 "앞으로도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전 세계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은 K-컬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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