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명노현 LS 부회장은 16일 강남구에서 열린 '제7회 지속가능기업혁신 토론회'에서 AI 혁신을 위한 전략으로 발전부터 소비까지의 전 과정 전력 효율화를 제시했다.
명노현 LS 부회장은 발표에서 AI 이후 다가올 컴퓨팅 기술의 고도화 및 확산으로 지속적인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는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태양광, 풍력, 화력까지 발전소를 더 많이 짓는 데 집중했다"며 "이제는 '더 많이'를 넘어 발전부터 송전, 배전, 소비까지 전 과정의 효율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LS가 이러한 전 과정의 효율화 역량을 내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전 영역에서는 "평택에 저탄소 LNG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후 추가 확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송·배전 영역에서는 LS가 HVDC(초고압 직류 송전), 초전도 솔루션 등 두 가지 핵심 해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비 부문에서는 컴퓨팅에 온전히 필요한 전력이 사용되도록 DC 솔루션을 적용해 전력 변환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한 센터당 연간 약 150억 원 규모의 전력량을 절감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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