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창립 이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6천602억 원, 영업이익은 7천28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86%, 영업이익은 115.27%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지난 1개월간 9개 국내 주요 증권사가 제출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연결 기준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1조5천877억 원, 영업이익은 5천71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공장의 풀가동을 통한 매출 기여 증대와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 우호적 환율 효과 등에 따라 창립 이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마찬가지다.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1조2천575억 원, 영업이익은 6천3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천904억 원, 1천889억 원 증가했다.
회사는 5공장이 신규 수주에 따른 기술이전과 함께 안정적인 램프업(Ramp-up)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3분기 매출은 4천410억 원, 영업이익은 1천29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미국 신규 제품 출시 효과 등에 따른 글로벌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천107억 원, 영업이익은 611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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