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피혜림 기자 =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사실상 종료됐다는 해석에 힘이 실리면서 채권 트레이딩 전략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기준금리를 동결로 결정한 이후 공개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금리인하 기조 종료 가능성을 시사했다.

통방문에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되,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여부 및 시기를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명시했다.

이는 종전 대비 완화 기조가 후퇴한 것으로 10월에는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 나가되,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시기 및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으로 언급했다.

금리인하를 정해진 경로로 보기보단 상황에 따라서 인하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의미다.

금리 인하기 지속을 전제로 인기를 끌던 '밀사(밀리면 사자)' 등 온라인카지노 합법 사이트 트레이딩 전략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밀사'는 시장 금리가 오를 경우 매수하는 전략으로 인하기일 경우 시장금리가 높은 확률로 점차 낮아지게 될 것이란 기대를 반영한다.

다만 향후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선 판단이 달라진다.

A자산운용사의 온라인카지노 합법 사이트 운용역은 "'밀사'와 대척점에 있는 전략은 '사물놀이(사면 물리고 놀면 이긴다)'로 표현하는 게 적절해 보인다"며 "섣불리 들어가면 손실이 커지게 된다"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카지노 합법 사이트시장에서도 비슷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시장금리가 급등하는 상황에서도 좀처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B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국고채 3년물 기준 3.0% 금리는 대다수가 오버슈팅이라 생각하지만 매수하지 않는 분위기다"며 "중단기 구간에 들고 있던 기존 포지션이 무거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매수하더라도 가볍게 들어가고, 하루 이상 포지션을 들고 있지 않으려는 분위기도 강하다"고 전했다.

기간프리미엄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국내 경제 성장세의 개선 속도가 빠른 상황에서 장기 구간 포지션을 늘리는 것은 위험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C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우리나라 경제가 좋은 상황인데 장기 쪽으로 늘리는 것은 위험해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기준금리 인하 등 글로벌 강세 재료에 국내 온라인카지노 합법 사이트시장이 장기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란 반론도 있다.

적정기준 금리에 대한 시장 기대도 빠르게 재조정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D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적정 시장금리 레인지를 재설정하려고 한다"며 "국고 3년 기준 3% 웃도는 수준까지는 상단으로 보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과거 기준금리 동결기를 토대로 한 분석에도 시장 관심이 쏠린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2011년 이후 금리 인하기 이후 동결기의 경우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의 기준금리 대비 스프레드는 각각 41.6bp와 97.4bp였다"며 "사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차기 금리 결정이 인상이냐 인하냐에 따라서도 각각 45.5bp와 99.4bp, 10.2bp와 40.8bp로 크게 나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금리 인상이 어렵다고 보면 국고채 3년물 기준 2.90%를 상회하는 레벨은 매수를 고려해볼 만한 기준선이라며 조금 더 보수적으로 본다면 인하기 이후 인상 사이클의 사례인 45bp(2.95%)가 기준선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크레디트물 시장에서도 경계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10월 통화정책방향 '금융·경제 이슈' 보고서에서 "금리인하 지속 기대가 점진적으로 약화할 경우 신용온라인카지노 합법 사이트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세가 둔화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레버리지 축소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다만 아직 한은이 인상 신호를 주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상황 전개를 좀 더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A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국고채 금리가 충분히 올라온 상태라 크레디트 스프레드도 벌어질 듯하다"며 "인하 옵션이 완전히 사라지면 저등급 크레디트물의 어려움은 더 가중되겠지만 유동성이 풍부한 점은 이를 완화하는 요소"라고 짚었다.

이어 "온라인카지노 합법 사이트형 자금 출금이 이어지면서 실제로 매도가 많아지면 스프레드가 훅 벌어지겠지만 아직은 그런 정도가 아니라서 확대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B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레포펀드 등 인하기를 전제로 설정되고, 여전채를 대거 사들이던 흐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며 "종전 물량이 다른 주체를 통해 잘 소화될지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국고채 3년물 민평금리와 기준금리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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