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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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LG이노텍[011070]의 문혁수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2년 전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된 이래 미래 먹거리 발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G이노텍은 27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사장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5명 등 총 6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2023년 12월 CEO 자리에 오른 문혁수 대표는 그간 신사업 발굴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것으로 평가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근 LG이노텍은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모듈,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용 부품 사업, 라이다와 레이더 등 자율주행 센싱 부품 사업, 로봇용 부품 사업 등으로 회사의 미래 사업을 확장해 왔다.

문 사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았고, 1998년 LG전선(현 LS엠트론)에 입사했다. 2013년 LG이노텍 광학솔루션개발실장을 시작으로 연구소장, 사업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광학솔루션사업을 글로벌 1위로 키워냈다. 또 2022년 12월부터는 최고전략책임자(CSO)로서 사업 재편을 주도했다.

이 밖에 주요 사업에서 성과를 낸 5명이 새로 상무로 선임됐다.

LG이노텍은 이번 임원 인사를 두고 "사업 근본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인재를 발탁해 수익성 중심 지속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경은국 LG디스플레이[034220] 회계담당(상무)을 전무로 승진해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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