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신학철 LG화학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이 7년 만에 물러난다. 후임자에는 김동춘 사장이 승진·임명됐다.
LG화학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지난 7년간 전지 소재 등 신성장 사업과 글로벌 경영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번에 세대교체를 위해 물러난다고 설명했다.
1957년생인 신 부회장은 글로벌 기업 3M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수석부회장까지 승진해 재직하다가 2018년 LG화학에 영입됐다. LG그룹 최초의 외부 출신 전문 경영인이었다.
새로 회사를 이끌게 된 김동춘 사장은 이번에 부사장(첨단소재사업본부장)에서 승진했다.
1968년생으로 한양대학교에서 공업화학을 전공하고 1996년 LG화학에 입사했다. 반도체소재사업담당과 전자소재사업부장, 첨단소재사업본부장 등 첨단소재 분야의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LG화학은 7명의 상무도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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